양산차 중에 유채색을 가장 다양하게 갖춘 차는 무엇일까? 지프 랭글러가 대표적이다. 무채색 위주로 구성한 대중 브랜드 SUV와 달리 오션 블루, 모히토 그린, 헬라옐라(노란색), 펌킨 오렌지, 비키니 블루 등 랭글러 루비콘 기준 12가지 색상을 갖췄다. 기왕 특이하게 생긴 차 사는데, 뻔한 무채색보단 화려한 색 고르는 게 낫지.

그런데 최근 기존에 없는, 용납할 수 없는 신규 컬러가 등장했다. ‘투스카데로(Tuscadero)’로, 핫 핑크 색상이다. 군용차에 뿌리를 둔 ‘야생마’ 랭글러에 핑크색 조합이라니,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컬러 옵션비용은 395달러(약 46만 원)로, 다른 컬러보다 비싼 편. 과연 이 색을 선택할 용자가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 과감한 컬러 투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