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국내 자동차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인기 있는 차종들은 불티나게 팔려나가 생산량을 늘려도 물량이 부족한 반면, 비인기 차종들은 생산을 멈춰야 할 정도로 물량이 남아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계약부터 출고까지 대기시간이 가장 긴 대표적인 차종들을 살펴봤다.

먼저 매월 신차등록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싼타페의 경우, 지금 계약하면 7~8주 정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차종답게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출고 대기시간도 가장 길다.

다음은 예상대로 현대 그랜저다. 싼타페와 함께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차종이기 때문에 계약부터 출고까지 기본 5~6주는 소요되는 상황이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하이브리드 보조금 지급이 내년부터 중단된다는 소식에 따라 출고 요청이 많은 관계로 일반 그랜저보다 1주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