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20분경 창원 싱크홀 영상입니다. 먼저 욕설이 좀 들어가있는 영상이라... 미리 양해말씀구합니다.


앞에 트럭이 뭔가 살짝피하길래, 화물차라서 맨홀에 덜컹거릴까봐 피하는구나.. 하는 안일한 생각에 난 사고입니다.


설마 싱크홀인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충격받고나서도 화가나서 욕을 한게 맨홀뚜껑을 열어서 공사를 할거면 표지판 같은걸 세워두던가 해야지 왜 그런걸 안해서


피해를 보게만드나 생각하고 화가나서 시청에다가 먼저 연락을 했는데 알고보니 싱크홀이었더라구요.


나중에 3시쯤에 기사 뜬걸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처음 신고 당시에 분명 피해봤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대부분의 뉴스기사에는 '다행히 인행피해와 차량피해는 없었다' 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해당기사 기자분께 메일도 보냈는데 (너무 짧게 보내서그런지..) 읽씹당했어요 하하하.


다른분한테는 영상도 보내줬는데 첨부파일이 있어서 스팸메일인줄 알았는지 읽지도 않더라구요.


기사들 대부분 그냥 ctrl+c ctrl+v 인거같아요.


제가 여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담당 공무원의 태도가 너무 화가나서입니다.


처음 신고했을때는(13:30분경) 시청 홈페이지 찾아서 도로...무슨과 에다가 전화를 했는데


해당건은 구청에다가 전화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받으신분이 직접 해당 구청에 연락을 드리겠다, 연락이 갈거다. 하길래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3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어서 다시 시청에다 연락을 했어요


그러니까 담당직원들이 전부 현장에 나간거같다고, 그래서 연락을 못한거같다 하더라구요. 그때 싱크홀 뭐라고 하시길래


뭔소린가 했어요. '맨홀 뚜껑관리 안한 문제가 아닌가?' 이러고 있었음..


나중에 기사 보고 싱크홀인걸 알았고, 4시 반쯤인가 구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이 담당자는 아닌데 피해상황 상부에 보고해야된다고 차량파손과 다친데는 없는지 묻길래


"처음엔 괜찮았는데 2시간쯤 지나니까 목이 좀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고 뻐근하다. 차량에도 범퍼에도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검사를 안받아서 자세한건 모르겠다. 나중에 6시에 퇴근하면 그때 검사받으러 가기로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담당자가 연락을 줄거니까 기다려보라고 하길래 '알겠습니다' 했죠. 그래도 마지막에 끊을때 '죄송합니다' 라고 하길래


담당자도 아닌데 사과를 하는구나 싶어서 내심 기분은 괜찮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8시가 넘도록 그 담당자라는 사람이 연락이 안오는겁니다.


다시 그분에게 연락을 했죠. 어떻게 진행이 되고있는거냐, 왜 연락이 안오냐,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담당자가 아마도 현장에 나가있어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직통전화번호를 알려드릴까요?' 라고 하길래 전화번호를 받고 그 담당자라는 사람한테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를 받더라구요 현장에 나가있는것 같지는 않았는데...


일단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서 바빠서 전화를 못한게 아니라는사실에 기분이 나빳고, 담당자인데 왜 피해자에게 연락를 안해주냐고


따지고 다른분들이 다들 연락이 갈거라고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담당자면서 왜 전화안해주냐 하니까 '아....그렇게 말하던가요?'


이러더군요. 완전 어이도없고... 할말도 없어서 내가 이제 어떻게 하면되냐 물으니까 법원인지 어딘지 가서 영조물피해신고라는걸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영조물... 뭐요?' 라고 반문했어요..


용어도 생소한데다가 뭔소린지 진짜 몰라서요.... 제가 무식해서 뭘 잘 모릅니다...


'뭔가 자세히좀 알려달라, 피해받은것도 억울한데 뭔줄알고 검찰청인지 법원인지 가서 작성을하냐..'  이랬습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 싶데요... 진짜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뭔가 상세히 설명이라도 해주던가... 기억나는 대답은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그게 절차입니다'


네.. 통화내용 이것밖에 기억안나요. 제가 계속 이것저것 물으니까 그부분은 확인해봐야된다 라고 하길래 그럼 확인을 하고 말을 해줘


야지 다짜고짜 검찰청인지 법원인지 가서 신고를 해라고 하면 제가 알아듣겠냐고 뭐라고 하니까 '내일 확인해보고 연락드려도 될까요'


라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내일 어떻게 상세히 가르쳐주는지 기다려봐야죠.


글 안쓰려고 했는데 어떤기사에 댓글을 달았는데 그 답글중 하나에 보배드림에 글올려봐라고 어떤분이 말씀하셔서...


막 써질러봅니다... 쓰고보니 엄청기네요. (운전못한다고 욕만 하지말아주세요 저 진짜 뚜껑닫힌 맨홀인줄 알았어요....)





출처 : 보배드림

게시자 : 싸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