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C 220 d AMG 라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벤츠가 유럽에서 최대 1조원대의 벌금을 물 처지에 직면했다.

10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연방교통청(KBA)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 28만여대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발견, 리콜 명령을 결정했다.

독일 검찰은 여기에 대당 5600달러(한화 약 680)만원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 벌금이 확정될 경우, 벤츠가 지불해야 할 금액은 최대 11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벤츠 The New E-Class Avantgarde

현지 당국은 과징금 부과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중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는 관련 조사가 마무리 될 때 까지 해당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 2017년 5월 배출가스 조작 관련 수사를 위해 다임러의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당국은 벤츠가 100만대에 달하는 디젤 엔진에 대한 배출가스 후처리 장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후, 벤츠는 유럽 전역에 판매된 유로5, 유로6 디젤차 300만대에 달하는 무상수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의 조치를 이어간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10만대에 달하는 디젤차에 대한 무상 수리 조치 또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