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다가 너무 비싼 차가 옆으로 다가오면 불안한 마음에 저절로 피하게 된다. 이런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자동차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

가장 비싸거나 희귀한 차량들과 충돌한 교통사고는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당황스럽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끔찍하다. 역사상 가장 비쌌던 차량들의 충돌사고를 모아봤다. 목록에 올라온 사고들은 다행스럽게도 사람이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벤틀리 아주르 사고 

1. 벤틀리 아주르 + 4중 충돌 = 예상 6만 달러 (7090만원)

이 사고는 지금까지 가장 비싼 저속 충돌사고로 분류된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거의 없지만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주차장에는 비싼 차들이 도요타만큼이나 흔하다. 벤틀리 아주르 운전자는 흰색 메르세데스 S클래스의 옆구리를 긁고, 페라리 F430을 살짝 들이받았다. 또한 애스턴 마틴 라피드와 포르쉐 911과도 충돌해서 이 차량에 윙을 부셨다. 사진은 벤틀리를 운전한 여성과 두 친구들이 관광객과 충돌한 차량들 사이에서 꼼짝 못 하게 된 모습이다.

페라리 11중 충돌

2. 페라리 + 11중 충돌 = 예상 10만 달러 이상 (1억 1818만원)

일본 도쿄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페라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져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질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사진은 그 결과로 생긴 붉은 페라리의 잔해를 보여준다. 사고는 8대의 페라리,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2대의 메르세데스, R33 스카이라인과 관련됐다. 일본에서는 페라리가 10만 달러 이하인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최소 10만 달러의 이상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GT2000 사고

3. 토요타 GT2000 = 예상 금액 120만 달러 (14억 1816만원)

충돌 사진은 재미있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하지만 377대 중 한 대인 이 아이콘 차량 중 한 대가 찌그러진 모습은 슬픈 광경이다. 놀랍게도 탑승자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고 탈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