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유지 정확도 향상..디스플레이 정보표기 오류 아쉬워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연말 모델 X 판매를 시작한 이후, 내부 분위기가 좋아졌다.

국내 자동차 데이터 전문기관 카이즈유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는 지난해 총 438대 등록됐고, 모델 X는 149대 등록돼 총 587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누계 대비 무려 93.7% 증가한 기록이다. 해당 지표는 국내 신규 구매와 해외 병행 수입 대수를 합친 수치이다.

판매 뿐만 아니라, 국내에 단 두 곳(서울 청담스토어,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스토어)에 불과한 스토어 방문객들도 늘었다. 게다가 연예인 등의 유명인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델 X가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모델 S에서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형태의 윈드쉴드가 탑재돼, 1열 운전자와 동승객에게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줄 수 있다. 게다가 2열과 3열 시트 등을 접으면 '차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편이다. 주로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SUV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오토파일럿 주행보조 사양 정확도가 높아진 것도 테슬라 모델 X의 특징 중 하나다.

10일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016년 9월 모델 X 90D 미국 현지 시승과 지난해 11월 서울 도심 간이 시승에 이어 세 번째로 모델 X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테슬라 모델 X (사진=지디넷코리아) 테슬라 모델 X 측면 (사진=지디넷코리아) 테슬라 모델 X 뒷모습. 리어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시승차는 100D 트림으로 20인치 휠이 탑재돼 정부로부터 주행거리 468km를 인증받았다. 21인치 휠이 탑재되면 주행거리가 386km로 줄어든다.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된 모델 X P100D는 주행거리가 353km, 모델 X 75D는 294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이번 시승 코스는 서울부터 강릉까지 약 200km 구간으로 정해봤다. 주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며 오토파일럿을 자주 써봤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버전을 계속 높여가면서 오토파일럿 정확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급격한 커브 구간이나 노면이 불안정한 공간에서도 차선 중앙을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