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BMW 차량 화재와 발화점 달라.."추가 조사 필요"
국토부 "화재 차량으로 집계 안 해..차체결함 여부 아직"
BMW 1시리즈 5도어. (BMW 코리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인천에서 발생한 BMW 120d 차량의 불은 기존 화재 차량과 달리 엔진룸이 아닌 조수석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 발생한 BMW 차량 화재 공식 집계에 해당 차량을 포함하지 않았다.

12일 BMW코리아와 국토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1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모 운전학원 건물 밖에 정차 중이던 흰색 BMW 120d 5도어 차량 조수석 쪽에서 불이 났다. 학원 직원들이 소화기를 동원해 10여분만에 불을 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초기 진화가 이뤄지면서 불은 차량 외관으로 번지지 않았고, 플라스틱 재질의 조수석 일부만 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BMW 관계자는 "차주가 119 등에 추가 신고를 하지 않아 소방당국은 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주의 연락처 등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사태로 인한 리콜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현재까지 120d 차량의 화재 원인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식 집계에 넣지 않았다. EGR 또는 차체결함에 따른 화재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까지 올해 불이 난 BMW 차량을 36대로 집계하고 있다. 차량결함 등과 관련한 화재로 BMW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만을 집계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