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엄청난 성능의 한정판 치론(Chiron)를 선보인다.


부가티 치론 스포츠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각), 부가티가 올해 초 치론 스포츠를 공개한데 이어 40대 한정판 모델인 '치론 디보(Chiron Divo)'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보는 1920년 말, 부가티로 타르가 플로리오(Targa Florio) 경기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프랑스 드라이버 알버트 디보(Albet Divo)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차는 내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더 퀘일(The Quail)–모터스포츠 게더링’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40대만 만들어지는 치론 디보의 가격은 67억원(500만유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시작 가격으로, 세금과 추가 옵션 등을 더하면 상상을 초월한 가격표가 붙여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가격은 치론 스포츠(35억원)의 두 배나 되는 것이다.


치론 디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보만를 위한 모터스포츠 기반의 기어박스가 장착됐다는 설이 있다. 이 설이 사실이라면 현재 치론의 성능(0-100km/h 2.5초 이하, 0-200km/h 6.5초 이하)의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부가티 측은 치론 디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경량화, 민첩성, 강력해진 다운포스와 지포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부가티 회장인 슈테판 빙켈만(Stephan Winkelmann) 역시 "치론 디보는 정교한 핸들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놀래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