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마스터' 내년 초 첫선
둥펑, 올해말까지 사전 계약 받아
포터·봉고 독주체제 뚫을지 촉각
르노 마스터 픽업 트럭. 르노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17년째 독점하고 있는 1톤 트럭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바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01년 삼성자동차의 1톤 야무진 판매 중단 이후 현대자동차 포터와 기아차 봉고가 독점하고 있는 1톤 트럭 시장에 르노삼성자동차와 신원CK모터스가 참여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르노삼성은 국책 과제로 대구시, 한양대 등과 함께 개발 중인 1톤 전기 트럭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와 함께 이르면 11월부터 1톤 마스터 전기차와 디젤 모델을 도입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마스터를 전시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70여개의 전시장을 추려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픽업과 밴 두 가지 모델 가운데 어떤 모델을 먼저 들여올지를 놓고 막판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 디젤 모텔은 2.3ℓ 4기통 터보디젤을 탑재한 최고출력 100마력, 125마력, 150마력 등 3가지 모델이다. 마스터 전기차는 33㎾h 배터리 팩을 얹어 6시간 충전으로 약 200㎞를 달릴 수 있다.

중국 2위 자동차그룹인 둥펑 자동차도 상용차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중국차 수입 전문기업인 신원CK모터스는 둥펑자동차주식유한회사(DFAC)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1t 전기트럭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