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220d 등 獨판매 차량 대상..해당 모델 유럽에서만 77만4천대 판매
리콜 대상 벤츠 차량 [AF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자동차 기업 다임러에 23만8천대를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AFP와 AP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쇼이어 연방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배기가스 조절 장치가 불법적으로 임의조작된 차량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독일에서 판매된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로 GLC 220d와 C 클래스 220d, 밴 차량인 비토 등 디젤 차량이다.

쇼이어 장관은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된 해당 차량에 대해선 리콜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유럽에서만 해당 모델의 판매량은 77만4천 대에 달한다.

쇼이어 장관은 이날 다임러의 디터 제체 회장과 장시간 면담한 뒤 리콜을 발표했다.

쇼이어 장관은 "제체 회장이 정부가 발견한 소프트웨어 결함을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고 당국과 협력해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임러 대변인은 AFP 통신에 "법적인 문제점은 항소 절차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