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을 주행하는 르노 클리오

14일 국내에 출시된 르노 클리오(CLIO)가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 현대차 엑센트와는 어떤 경쟁을 벌일지가 주요 관심사다.

지난해 가을 유럽 출장 중 르노 클리오(CLIO)를 시승할 기회가 있었다. 클리오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던 모델이기 때문에 당시에도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그 때의 시승 기억과 자료를 더듬어 재정리했다.

서킷을 주행하는 클리오  데파르트망의 드뢰 트랙(Dreux track) 클리오와 르노 메간
#귀엽고 암팡진 외관

파리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데파르트망의 드뢰 트랙(Dreux track)에서 만난 클리오의 첫인상은 귀엽다는 것이다.

클리오는 유럽에서 여러 트림으로 나오는데, 이번에 국내에는 ‘클리오 dCi 90’이 들어왔다. 1.5리터 dci 디젤 엔진에 6단 DCT 클러치를 맞물려 최고출력 90마력을 발휘한다. QM3와 같은 구성이다.

유럽에서 클리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꼽는 것은 ‘디자인’이다. 4세대는 이전보다 지상고가 45mm 낮아지고, 전폭은 36mm 넓어졌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암팡진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측면의 어깨 라인을 두툼하게 만들고, 차체 곳곳에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볼륨을 넣어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C자형 주간 주행등,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등이 주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