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카 '벤츠 E클래스' 3만2,653대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016년 대비 3.5% 늘어난 23만3,088대다.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했던 아우폭스바겐의 부재 속에서도 성장은 멈추지 않았던 셈이다. 그리고 성장의 배경에는 브랜드별 베스트셀링카의 역할이 적지 않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성패를 좌지우지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5,000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브랜드의 주력 차종을 살펴봤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단연 E클래스가 독보적이다. 지난해 3만2,653대의 실적을 거두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실적(6만8,861대)의 47.4%를 차지했을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 2위 BMW 5시리즈와의 격차도 9,000대 이상으로 벌리며 수입차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BMW 5시리즈도 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지난해 2만4,220대로 비중은 40.6%에 달한다. E클래스보다 판매가 적었지만 2016년과 비교해선 40.9%가 늘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540i와 신형 M5를 투입, E클래스 뛰어넘기에 나선다.    

 렉서스는 주력 ES가 8,043대로 전체에서 63.8%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ES300h의 경우 지난해 두 번의 월간 베스트셀링카(트림별 기준)에 기록됐을 정도로 전성기다. 같은 급의 하이브리드 제품이 없는 만큼 올해도 호조가 기대된다.